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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현황과 대책

등록일
2009년 8월 14일 20시 00분 22초
접수번호
1328
발표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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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시간
목 13시 : 35분
발표형식
심포지엄
발표분야
의약화학 - Current Struggles against Infectious Diseases
저자 및
공동저자
김양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Korea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최근 그람양성균 치료의 최후 보루인 vancomycin에 내성을 보이는 황색 포도구균 (VRSA, vancomyc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과 장구균 (VRE, 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이 출현하였고, 그람음성균 치료의 최후 보루인 carbapenem (imipenem, meropenem 등)에 내성인 녹농균 (Pseudomonas aeruginosa)과 아시네토박터균 (Acinetobacter baumanii) 등 그람음성균이 자주 분리되고 있어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기적의 약물”인 항생제가 스스로 만들어낸 기적을 파괴하고 있는 “파라독스”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후의 보루인 vancomycin이나 carbapenem 이외의 항생제 내성도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MRSA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3세대 cephalosporin에 듣지 않는 E. coli와 K. pneumoniae, fluoroquinolone 내성 그람음성균, 다제내성 폐구균, 다제내성 살모넬라균, 다제내성 결핵균 등도 심각한 내성을 보이는 균들로서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을 가하고 있다. 장기이식, 항암치료, 여러가지 침습적 모니터링 기구들의 사용 등 현대의학은 대체로 면역저하와 그에 동반된 감염증을 필연적으로 수반하기 마련이며, 항생제 사용에 따른 감염증의 조절에 의지하여 발달된 측면이 강하다. 항생제 내성이 심각한 현재의 상황에서는 현대의학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 사실 5억년 세균의 역사에서, 세균에게 항생제 만큼이나 위혐적인 존재는 없었다. 세균의 입장에서 보면 항생제 내성은 살아남기 위한 당연한 몸부림으로 보아야 할 것이며, 따라서 항생제를 사용하는 한 항생제 내성은 지속될 것이다. 항생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나타나기 시작한 항생제 내성은, 지금까지는, 인류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더욱 좋은 항생제를 개발함으로써 해결해 왔다. 그러나 인류의 항생제 개발에 맞서, 세균은 나름대로 유전학적 진화를 거듭하였고 급기야 최근에는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인류의 능력을 앞지르게 되었다. 그 결과 항생제 내성은 핵폭발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 반면, 인류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 라인에 아무 것도 보유하고 있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항생제가 사회적인 약물이라는 인식하게 항생제를 적절하게 상용해야 한다. 항생제 내성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은 정부와 의약계 종사자 뿐 아니라 화학회, 수의학계, 미생물학계, 소비자단체, 교육계 언론계 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이다. 항생제를 잘 쓰기 위해서는 1) 항생제가 어디에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 2) 공공부문 (보건복지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등), 사적부문 (병원, 소비자단체, 학술단체, 언론기관 등) 사회 각 분야에서의 항생제를 잘 쓰기 위한 공동의 노력 3) 환자, 일반인, 의료인에 대한 교육과 홍보 4)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위한 투자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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