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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이라는 정책기조를 반영하고, 21세기에 적합한 인간상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인간으로 규정하였다(교육과학기술부, 2009). 이에 따라 과학과 교육과정은 미래 지식 기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간상을 분석한 결과 가장 중요한 요소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가진 인간이라고 확인하여 교육과정의 기본 정신을 학습자의 개별성 중시 및 과학적 창의성 함양으로 개정하고 ‘창의적 신장’을 과학교육의 목표에 포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정부는 ‘2010교과서 선진화 방안’을 도입하였다. 이러한 발표의 배경은 현재의 교과서는 방대한 분량의 지식이 요약, 압축된 형태로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고, 현행 교과서 체제 내에서 출판된 교과서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학습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부여해주는데도 한계를 보여 왔다는 데에 있다. 한계의 원인으로 국정과 검정 교과서가 중심을 이루는 교과서 체제로 보고 이를 교과서 인정제도의 확대 실시하였다. 이 연구는 과학교과서에서 국정과 검정 교과서 체제가 점차 인정 교과서 체제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른 교과서 변화가 얼마나 잘 반영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중학교 과학의 물질 분야에 대해 2007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과학과 2009개정 교육과정의 과학 교과서를 구성체계, 내용체계, 탐구, 읽을거리측면에서 분석틀을 준비하고, 비교·분석한다. 인정 교과서 제도가 확대되어가는 시기에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교과서 질 관리에 대한 점검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이 논문은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교과서 개발 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며, 현장 교사들의 교수학습의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