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th General Meeting of the KCS

Type Poster Presentation
Area 화학교육
Room No. 포스터발표장
Time 4월 20일 (목요일) 11:00~12:30
Code EDU.P-471
Subject 대학수학능력시험 화학Ⅰ 선택 및 문항 인식 조사를 통한 화학Ⅰ 응시자 감소 원인 분석
Authors 김현경, 김재수1, 박종석1,*
강북고등학교, Korea
1경북대학교, Korea
Abstract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에서 화학Ⅰ 과목 응시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이 연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화학Ⅰ 선택에 대한 인식과 문항 수준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이를 위해 화학Ⅰ 문항의 적절성을 분석하고, 화학Ⅰ 선택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인식을 조사한다.
분석 문항은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화학Ⅰ 문항 중 일부이다. 이 문항을 교육과정의 내용요소 및 성취기준, 성취수준에 적절한지 분석하였다. 인식 조사 대상자는 고등학교 3학년 452명과 과학교사 68명이다.
연구 결과, 화학Ⅰ 문항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내용의 깊이와 성취수준에 비해 다소 어렵고 복잡한 수학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Ⅰ 선택은 본인의 진로, 향후 희망 전공 관련성이 주요인이었다. 화학Ⅰ을 처음부터 선택하지 않았거나 중도에 다른 과목으로 변경하게 된 이유로는 화학Ⅰ을 선택하면 타 교과에 비해 상위 등급을 받기에 불리하고 학습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것이 제시되었다. 화학Ⅰ의 선택여부에 관계없이 화학Ⅰ 문항 풀이에는 수학적 사고력과 복잡한 수리능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최저학력기준 충족 면에서 화학Ⅰ 선택이 불리하다고 생각하였고 그에 따라 학생들에게 화학Ⅰ 응시를 권유하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사들은 화학Ⅰ 문항 출제 방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화학Ⅰ 선택 인식과 문항 분석으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화학Ⅰ 응시자 수가 줄어드는 이유를 알아본 결과, 화학Ⅰ 문항이 교육과정의 수준 보다 높아서 학생들이 어렵게 인식하였고 수능 등급을 맞추지 못한다는 인식으로 인해 선택이 줄어들었다. 따라서 화학Ⅰ 문항을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 지식을 활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될 필요가 있다.
E-mail parkbell@k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