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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대한화학회 제47대 회장 선거 결과
2011.09.10 조회 수 : 34830

제47대 대한화학회 회장 선거결과
선거권자 2,961명(재외과학자 및 주소 확인 불명자 포함)
투표용지 발송 2,781표
투표결과 수신투표: 844표 / 무효: 6표(기타 6표)
유효투표: 838표
개표결과

찬성 822표, 반대 16표

위의 결과를 대한화학회 회장 선출 규정 제8조 2항에 적용하여 과반수 이상 찬성하여 충북대학교 강한영 후보가 제47대 회장으로 당선되었음을 확정합니다.

2011. 9. 10

2011년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 낙 중


강한영 회원

(충북대학교 화학부 교수)

 

이력서

성명

강한영(姜漢榮)

학력

1976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이학사)
1978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이학석사)
1986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Ph. D.)

경력

1976~8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
1986~87 Harvard University (Postdoctoral Fellow)
1987~92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
1992~현재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조교수, 부교수, 교수)
1996~1997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학부장
1999 한국과학재단 분과전문위원
1999~2000 University of Minnesota, 방문교수
2001 충북대학교 기획부실장
2010~현재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학회활동

1995 대한화학회 홍보간사
2004 대한화학회 홍보부회장
2004, 2007~2009 대한화학회 이사
2008 대한화학회 총무부회장
2009 IUPAC-2015 유치위원회 부위원장
2009~현재 제48회 IUPAC-General Assembly 및 제45회 IUPAC Congress 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현재 대한화학회 평의원
2011 대한화학회 유기분과회장

연구분야

유기화학, 유기합성

 

소견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화학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다면, 역대 회장 및 운영진이 이끌어온 화학회의 위상에 어울리는 회장의 역할을 제가 해낼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분의 격려로 어렵게 용기를 내 제47대 대한화학회장에 입후보하게 되었습니다. 화학회는 그간 많은 선배 화학인과 후학들의 학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운영되어왔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향한 변화를 위해 그동안 제가 화학회 임원을 맡아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또한 미력하나마 가지고 있는 열정으로 효율적인 화학회, 모든 회원이 원하는 화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화학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선배 화학인의 지혜와 젊은 화학인의 거침없는 패기, 그리고 모든 화학인의 참여가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이에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과 같은 사안에 좀더 무게를 두고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1) 과학 학문 중심으로서의 화학 위상 확립
   지금까지 모든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가장 큰 바탕을 제공해온 화학이 실질적으로는 그 모든 것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에 대한 일반인들은 물론 과학기술인에게서 조차 화학 그 자체의 학문적 위상에 걸 맞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지 못했습니다. 이는 현대 학문의 흐름이 학제간으로 이어지면서 가장 큰 축이 되고 있는 화학의 모습이 가리워져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화학회가 중심이 되어 관련 학회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그 결과물로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어 학제간의 활동을 넓히되 화학회가 이들의 중심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과학과 기술에서의 화학의 위치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대외적 활동과 화학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자 합니다. 또한 화학교육과 화학대중화를 위한 홍보는 미래의 화학에의 투자라는 면에서 보면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서의 화학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2) 소통 화합하는 화학회
   화학회는 결국 화학인을 위해 있으며 결국 화학회원이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회원의 화학회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이를 위해 회원의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화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 원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같이 참여하는 화학회가 되기 위한 노력에 우선 순위를 두고자 합니다. 회원들의 화학회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한 화학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한 기존의 바람직한 사업은 확대 지속하여 화학회원이 화학회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하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간의 소통을 위해서 온라인 시스템, 특히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3) 견실한 화학회
   화학회는 그동안 진통을 겪고 여러 도전에 직면하면서도 위기를 슬기롭게 견뎌내고 성장해 왔습니다. 화학회를 다시 돌아보고, 제도를 정비해서 견실한 화학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자 합니다. 학회의 연륜이 쌓여져 가면서 학회 조직 또한 커지게 되고 학회 운영 규모도 작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에 변화에 기인하는 다소의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화학회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화학회가 보다 집중해서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화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의 위상을 높여 정상급 학술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4) 화학인의 화학회
   할 일을 찾아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화학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러 관련 기관 및 타 학회와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개선함과 더불어 화학인의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화학회는 학술활동을 큰 목적으로 합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화학관련단체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특히 학술활동에 있어 국내 국제 학술회의의 지원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국제올림피아드와 같은 행사참여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지부활성화와 회원의 증대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분과회를 통한 화학회의 발전모델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학술단체인 화학회가 회원들의 학술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국내외 정보를 취합하여 제공하며, 더 나아가 연구과제의 체계적 공지, 물품구매정보, 외국인 학생의 입학체류에 관한 정보제공, 회원의 편의생활과 비용절감, 복지에 관련된 사항 등 찾아보면 여러가지 회원들께 도움이 될 여러 가지 가능한 방향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화학회원의 성원과 도움이 없으면 어려울 것입니다.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화학회원이 만들어 가는 화학회, 회원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 할 일을 하는 화학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의 관심을 모아 화학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학술활동을 보다 활성화하며, 사회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화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