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 회원

(경북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

 

이력서

성명

김홍석(金洪碩)

학력

1976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 (이학사)
1978 한국과학기술원 (KAIST) 화학과 (이학석사)
1985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ego (Ph.D.)

경력

1978~1981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연구원
1986~1988 Rice University 화학과 Post Doc.
1988~현재 경북대학교 응용화학과 (조교수, 부교수, 교수)
1997~1998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1997~1998 경북대학교 산학연컨소시엄 센터장
1998~2010 경북대학교 산업대학원 기술정책 주임교수
2001 영국 버밍햄대학교 방문교수
2009 기초과학학회 협의체 간사
2010~2011 한국화학센서연구회 회장
2010~2012 경북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소장

학회활동

2000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간사
2003 대한화학회 KChO 여름학교 교장
2004 대한화학회 제3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36th IChO) 한국대표단 단장
2008~2009 대한화학회 이사
2009 대한화학회 기획부회장, 윤리위원회 부위원장, 화학인증위원회 부위원장
2012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회장, 이사

현재

대한화학회 평의원(2008~현재)

연구분야

유기화학, 유기합성, 화학센서 관련 100여편 논문발표, 단행본 2건, 특허 11건

 

소견서

   존경하는 대한화학회 회원 여러분,
   화학회는 국가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성장하여 현재 국내 최대의 학회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67년간 역대 회장님들과 운영위원님들,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입니다. 이제 우리 화학회의 소명은 그 동안 쌓은 전통과 명성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새로운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화학회의 소명을 절감하면서 제 49대 화학회 회장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학회의 규정을 준수하며, 회원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합니다. 여러 모로 부족한 저이지만, 만약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아래와 같은 점에 중점을 두어서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화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1. 화학 위상강화 정책을 제시하는 화학회
   학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연구비 수혜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국가산업기술 개발 분야에서 화학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연구비 배분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래 대다수 연구자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소수가 정부의 연구비 정책을 결정함으로써 대다수 연구자들의 생각과 연구정책 사이에 심각한 수준의 괴리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결코 방치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부의 기본적인 과학기술정책 틀을 마련하는 단계에서부터 기초학문으로서 화학 분야에 대한 지원과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중장기 정책에 우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기초 학문분야와의 연계를 위하여 기초과학학회 협의체 및 한국화학관련학회 연합회와 연대하여 이들의 공조와 협조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중시하는 화학회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유능한 고급 화학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의 과학교육이 향후 대학 진학과 후속 학문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화학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기업과도 협력하여, 화학교육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기업지원 화학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학회에서 적극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과학교육 강화를 위해서 저는 화학회의 교육관련 분과와 협의하여 초·중고등·대학의 화학교육에 대한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화학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세대 화학교육과 과학대중화 및 전문교육을 위한 우수 도서의 집필과 새로운 교재 개발에 관심있는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3. 학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화학회
   봄 가을의 정기총회 겸 학술발표대회는 화학인 전체를 아우르고, 정보 교환과 홍보의 장으로 잘 정착되어 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각 분과에서 주관하는 세미나, 워크샵, 심포지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문의 융합과 새롭게 발전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심포지움을 개최하여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각 지부가 권역별로 연합하여 개최하는 통합학술대회인 “KCS Regional Meeting”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학술대회를 통하여 발표되는 연구결과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연간의 기술 이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근래 기초과학 학술지로서 국내 최초로 SCI에 등재되어 명성을 유지하였던 Bulletin지의 인용지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대한화학회지도 우려할 정도로 수준이 낮아졌습니다. 저는 Bulletin지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분야별 최다 인용 논문상과 최우수 논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연구성과를 평가하거나, 연구제안서를 제출할 때 국내학술지에 대한 기여 평가지수를 늘려 Bulletin지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4. 국제화를 선도하는 화학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소득이 2만 달러, 인구가 5천만 명인 20-50클럽에 가입하였습니다. 이에 걸맞게 대한화학회도 세계적인 학회가 되도록 구성원들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개별적인 학술활동을 통하여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학회가 중심이 되어 국제적인 활동을 주도할 때입니다. 우리 학회는 이미 2006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대회(IChO)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2009년 이후 영국 왕립화학회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합동으로 심포지움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세계화학자대회(IUPAC)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저는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대회를 홍보하여 화학회의 위상을 전세계에 높이겠습니다.

5. 소통하고 상생하는 화학회
   학회와 회원, 회원과 회원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SNS뿐만 아니라 학회의 홈페이지를 활성화시켜 회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학회 사무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학회운영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키고, 분과회 및 지부에 대한 서비스 강화, 화학 관련 자료축적, 논문 질 향상, 국제화 시대에 요구되는 업무들을 추진하여 상생하는 화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한화학회 회원 여러분.
   저는 지난 26년 간 회원으로서, 분과회 간사, 분과회장, 학회 기획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폭 넓게 학회 업무를 경험하였고 또한 과학기술정책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저의 이러한 경험은 제가 화학회를 맡아서 보다 창조적인 학회, 전진하는 학회로 거듭나게 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