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회원

(강원대학교 화학과 교수)

 

이력서

성명

이창희(李彰熙)

학력

1974. 3 - 1983. 2 경북대학교 화학과, 이학사, 이학석사 (군복무 포함)
1983. 8 - 1987. 10 Ph. D. Arizona State University, USA

경력

1987-1989 Post doc,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1989.3-현재 강원대학교 화학과 교수
1994-1995 방문교수, Carnegie Mellon University
2006-2007 방문교수, University of Texas Austin
2003.9-2005.9 유해화학물질 대책위원회 위원 (환경부)
2004.8-2006.7 기초과학연구소장 (강원대학교)

학회활동

2008.7-현재 객원편집위원 및 편집위원 ‘Journal of Porphyrins & Phthalocyanines’ (World Scientific)
2007.8 객원편집위원 ‘Supramolecular Chemistry’ (Taylor Francis)
2008.1-2009.12 상임편집위원 ‘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 (KCS)
2012.1-현재 이사 (대한화학회)
2010.1-2013.12 Bulletin지 편집위원회 자문위원
2010.1-2011.12 출판위원회 위원장 (대한화학회)
2013.3-2015.12 운영위원 (탄소문화원)
2012.1-2012.12 회장 (한국 화학센서연구회)
2012.1-2012.12 강원지부장 (대한화학회)
2014.1-현재 회장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수상

2003.4 우수논문상 (대한화학회)
2008.4 학술(대)상 (대한화학회)
2009-2010 ACP(Asian Core-Program) Lectureship Award from Japan and Hong Kong
2012.10 BK21 최종평가 최우수 표창 (교육부 장관)

연구분야 및 업적

유기초분자화학, 분자인지, 포르피린 화학 분야, 140여편의 SCI 논문, 국내외 특허 11건, 저역서(공동) 5권

 

소견서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대한화학회가 1946년 비영리 학술단체로 출발한지 어언 고희(古稀)를 맞고 있습니다. 그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한 대한화학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취는 모두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아낌없는 봉사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제도적 보완도 이루어져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재탄생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에 걸맞는 위상을 확립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대한화학회의 소명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있는 화학회, 역할을 다하는 화학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구에 조금이나마 저의 능력과 헌신이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제50대 회장에 출마하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앞으로의 학회가 나가야 할 방향과 위상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과 비전이 있기에 감히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다음의 몇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화학회를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1. 깨어있는 화학회, 앞서가는 화학회
   그 동안 여러 가지 대내외적, 제도적인 요인들 - 화학분야의 전공 인력 감소와 연구개발비의 정체 등으로 인하여 학회의 양적, 질적 성장과 발전에 방해를 받아왔습니다. 대한화학회가 정부 정책의 문제점이나 개선되어야 할 내용 등이 있을 때 이를 대변하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연구과제의 발굴 단계부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초학문을 대표하는 학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초과학 분야 및 화학관련학회가 연합하여 행동할 필요가 있으며, 사안에 대해 무심하거나 침묵하지 않는 화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구개발 정책 및 R&D관련 예산 및 정책 입안자들의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조직을 만들고, 관련 내용을 언론 및 대외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소통하는 화학회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확립된 화학회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회원간의 원활한 소통과 학회 홈페이지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친숙하고 편안한 회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학회 사무국의 효율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분과회 및 지부에 대한 최선의 지원방법 연구, 학회 발행 저널의 질적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국가의 위상에 걸맞는 화학회의 국제적 위상 확립 방안을 마련하여 경쟁력 있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사회적 이슈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사회에 널리 퍼진 화학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의 개선을 위한 방안과 점점 강화되고 있는 화학관련 규제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 학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화학회
   광역지부가 개최하는 학술대회의 활성화 및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연구인력의 근간이 되는 대학원생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금까지 각 대학에서 추진해 온 방법 중에서 성공적이라 판단되는 방법을 발굴하여 각 지역대학이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것은 결국 회원들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러한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화학분야의 인력확보와 위상이 강화될 것입니다.

4. 국제화와 연구를 선도하는 화학회
   개인의 학술활동 위상이 높아지는 것과 병행하여 학회의 세계적인 위상도 높아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세계화의 지속적인 추진과 선진 학술 강국과의 학술교류협정, 공동 심포지움 및 세계적 학술회의 유치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내 각종 학술상 수상자의 국제적 홍보를 통해 수상자의 위상을 제고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연구자로서 지난 26년간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학술활동을 열심히 해왔으며, 여러 가지 국제 학술저널의 편집과 대한화학회의 여러 조직에서 업무를 경험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저의 소임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화학회의 국제적 위상제고 및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매의 눈과 박쥐의 귀로 의견을 수렴하여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화학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회원 한분 한분의 소리에 귀를 열어두어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그 동안 학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 줄 수 있는 기회, 대한화학회의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