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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부

소개

  충북지부는 1950년대 말에 건설된 우리나라 화학비료공장의 효시인 충주비료공장에 재직하던 화학 분야의 전문 인력의 중심적인 참여로 결성되었다. 당시 대한화학회 마경석(당시 충주비료공장장 겸 본부 이사) 간사장의 추진에 의하여 산업체로서는 충주비료공장과 학계에서는 충주공업초급대학 화공과가 주축이 되어 1971년 4월 17일 충주비료공장 회의실에서 본부 임원인 김동일 회장 및 마경석 간사장의 참석 하에 충북지부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초대 지부장에 당시 충주비료공장 공장장이었던 이문형이 선임되었고, 부지부장에는 충북대학 화광과 이낭호, 현대시멘트 공장장인 김경환, 간사장에 충주비료공장 연구부장인 위주환, 총무간사에 충주공업초급대학 화공과 이병춘, 재무간사에 충주비료공장 기술과장인 김용남이 선임되었으며, 총회에 이어 특별강연과 연회가 있었다. 지부가 정식으로 발족함으로써 충북지역 산·학협동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지부가 발족되기 전후 충북지역의 실정을 살펴보면 화학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충북대학 약학과, 충주공업초급대학 화공과로 2개교였으며, 그 외에는 중등학교 화학교사로 극히 한정된 소수의 인원이었기에 회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에 산업 분야에는 북부 지역에 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아시아시멘트, 성신화학 등 주로 시멘트 생산업체가 있었고, 중부 지역에는 화학비료 생산업체인 충주비료공장, 남부 지역에는 대한플라스틱이 있었다. 그리하여 산업체의 화학계열 인력이 주축이 되어 명예회원 1명, 정회원 111명, 특별회원 2명으로 회원이 구성되어 당시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회원이 많았고, 이런 공로로 본회로부터 이문형 지부장에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당시 지부 활동으로는 산 ‧ 학연계화동과 연 2회 정도의 학술세미나를 열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위하여 연회를 가졌다. 당시 지부 활성화를 위하여 간사장 정관모(충주비료), 총무간사 이병춘, 재무간사 김용남 등은 회원 확보, 회원 상호간의 학술교류 등 지부 발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1971년 7월 10일 충주공업고등전문학교에서의 세미나, 1972년 10월 15일 현대시멘트 단양공장 회의실에서의 세미나, 1973년 12월 10일 충북대에서의 세미나 등은 초기 지부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 구실을 했다.